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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베테랑2’, 류승완 감독·황정민·정해인, 칸 레드카펫 밟았다

‘베테랑2’의 주역들이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베테랑2’가 20일(현지시간) 영화제 메인 상영관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상영 중이다.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베테랑2’ 류승완 감독과 주연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으며, 류 감독의 아내이자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와 조성민 부사장이 동행했다. 처음으로 칸에 입성한 정해인은 류 감독과 함께 깔끔한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했고, ‘공조’에 이어 두 번째 레드카펫을 밟은 황정민은 브라운 자켓에 베이지 바지를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특히 세 사람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브이 포즈를 짓는가 하면, 손 키스를 날리는 등 여유 있는 모습으로 칸의 밤을 달궜다. 류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은 이날 오전 진행된 포토콜에서도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 세례를 즐겼다. 한편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 1341만명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국내에서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1 09:19
국가대표

'클린스만 경질' 100일 다 돼가는데…임시 감독 체제만 벌써 2번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월에 이어 6월에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운영된다. 황선홍(56) 감독에 이어 이번엔 김도훈(54)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 2월 중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경질된 지 100일 가까이 지난 가운데 한국축구의 현주소다.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다음 달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중국과의 2연전을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이 임시로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3월에 이어 6월 역시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월드컵 예선에 나서는 셈이다. 이로써 지난 2월 16일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이후 3개월이 넘도록 한국축구는 제대로 된 정식 감독조차 선임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정해성 위원장 체제의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역할 등 KFA의 행정력과 외교력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지난 2월만 하더라도 정해성 위원장 체제의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달 중으로 정식 감독을 선임해 6월 월드컵 예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월 황선홍 당시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A대표팀 임시 감독 역할을 맡긴 자리에서다.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맡김으로써 급한 불부터 끄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제대로 된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게 전력강화위의 다짐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한국축구를 이끌 새로운 정식 감독의 선임이 아닌, 대표팀 명단 발표 일주일을 앞두고 부랴부랴 또 다른 임시 감독의 선임이었다. 자연스레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정해성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 출범 이후 100일이 가까운 시간 동안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한 상황이 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것으로 알려진 황선홍 감독은 40년 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 참사 속 자연스레 후보에서 탈락했고, 또 다른 K리그 현직 감독도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 제시 마쉬,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은 번번이 협상에서 실패했다.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나 세뇰 귀네슈 감독 등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조차 차려지지 못했다. 전력강화위는 지난 3월에 이어 6월 역시도 임시 감독 체제로 급한 불부터 끄고, 유럽 시즌이 끝난 뒤 폭넓게 후보군을 다시 추려 정식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직접 집까지 찾아온 정해성 위원장의 설득에 김도훈 감독이 응해준 덕분에 시간적 여유가 생겼으니, 다시 새 감독 후보군을 물색하겠단 것이다.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러질 6월 이후 다음 A매치 기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시작되는 9월이다.다만 전력강화위의 지난 여정을 돌아보면 과연 얼마나 많은 팬들이 정식 감독 선임 과정에 큰 기대를 걸지는 미지수다. KFA와 전력강화위에 대한 불신은 ‘과연 얼마나 대단한 감독을 선임하는지 지켜보겠다’는 팬들의 날 선 반응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갑작스레 임시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 김도훈 감독은 당장 엿새 뒤인 27일 명단을 발표한 뒤 내달 3일 소집 후 6일 싱가포르(원정), 11일 중국(홈)전을 지휘한다. 김도훈호 명단 발표는 기자회견 없이 보도자료로 대체될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2024.05.21 07:03
국가대표

임시 지휘봉 잡은 김도훈 감독 “2경기만 맡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도훈 감독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다가올 2경기 동안에만 팀을 이끌 것이라 설명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오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하고,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KFA는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경질 이후 새 사령탑 선임을 위해 긴 시간을 할애했다. 시간이 촉박해지자 3월에는 황선홍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고, 정식 사령탑 선임 기한을 5월로 설정했다.하지만 협상 대상으로 언급된 후보들과 협상이 더뎌지자, 결국 다시 한번 ‘임시 사령탑’ 체제를 꺼내 들었다. KFA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20일)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김도훈 감독은 오는 6월 6일 싱가포르(원정) 11일 중국(홈)과 아시아 2차 예선 C조 5~6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조 1위(3승1무·승점10)를 달리고 있어 최종예선 진출을 가시권에 뒀다.같은 날 김도훈 감독은 KFA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6월 월드컵 예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우리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줄 수 있게 돕겠다”라고 전했다.이번 선임 결정에 대해선 “제의를 받고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한국 축구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오는 6월 2경기만 지휘할 것이라 선을 그은 김도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김도훈 감독 체제의 A대표팀 명단은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 꾸릴 코치진은 KFA와 상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김도훈 감독은 2005년 성남일화 코치를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HD의 감독을 맡았다. 2020년 울산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2021년엔 싱가포르 리그 라이언 시티 지휘봉을 잡고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나, 이후 2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었다.김우중 기자 2024.05.20 17:22
국가대표

6월 평가전 나설 여자축구 대표팀 발표…15세 홍서윤 최연소 3위 발탁

오는 6월 미국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여자축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오는 6월 미국 여자대표팀과 2차례 친선경기를 펼친다. 1차전은 2일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리며, 2차전은 5일 미네소나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다”라고 전했다. A대표팀은 오는 27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미국으로 출국한다.지소연(시애틀 레인) 김혜리(인천현대제철) 장슬기(경주한수원) 등 기존 멤버가 이번에도 발탁됐다. 이 중 고교생 미드필더 홍서윤(광양여고)과, 2018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공격수 곽로영(경주한수원)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특히 15세 319일의 홍서윤은, 지난 2006년 지소연(15세 217일) 2023년 권다은(15세 309일)에 이어 여자 A대표팀 최연소 발탁 3위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미드필더 이정은(화천KSPO)은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달 친선경기에서 제외된 골키퍼 김경희(수원FC) 수비수 홍혜지(인천현대제철) 김진희(경주한수원)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해외파는 조소현·최유리(이상 버밍엄 시티) 이금민(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지소연·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이영주(마드리드CFF)까지 6명이다.벨 감독은 KFA를 통해 “현재 세계 최고이고 배울 점이 많은 미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U-20 대표팀도 미국과 경기하기 때문에 4월 필리핀전에서 A대표팀에 합류했던 어린 선수들은 U-20 대표팀으로 돌아갔다. 대신 새로운 어린 선수들이 우리와 함께한다. 다음 아시안컵과 월드컵에 대비해 한국 여자축구가 더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재능이 계속 발굴될 수 있도록 팀을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끝으로 한편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는 U-20 대표팀은 25일 출국해 6월 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LA 인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미국 U-20 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3월 U-20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라 오는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미국 원정 명단에는 지난 4월 필리핀과의 A매치에 출전하기도 했던 김세연(대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을 비롯해 U-20 아시안컵 참가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미국 예일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수비수 장서윤이 새롭게 발탁된 것이 특징이다.▶여자 국가대표팀 미국 원정 친선경기 참가 선수 명단(23명)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최예슬(창녕WFC), 김경희(수원FC)DF : 김혜리, 홍혜지,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은영(창녕WFC), 고유나(화천KSPO), 장슬기, 김진희(이상 경주한수원)MF : 강채림, 전은하(이상 수원FC), 이정은(화천KSPO), 이금민(브라이튼), 조소현(버밍엄), 지소연(시애틀 레인), 홍서윤(광양여고)FW : 문미라(수원FC), 천가람(화천KSPO), 최유리(버밍엄), 케이시 페어(앤젤시티), 곽로영(경주한수원)▶여자 U-20 대표팀 미국 원정 친선경기 참가 선수 명단(24명) GK : 우서빈(위덕대), 정다희(충남인터넷고)DF : 박제아(센다이), 고다애, 홍채빈(이상 고려대), 김규연, 양다민(이상 울산과학대), 엄민경, 정유진(이상 위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 장서윤(예일대) MF : 김신지, 배예빈(이상 위덕대), 최한빈, 최은형(이상 고려대), 정지원, 최은서(이상 광양여고)FW : 김세연(대덕대), 박수정, 천세화(이상 울산과학대), 전유경(위덕대), 정다빈(고려대), 정은서(단국대), 조혜영(광양여고)김우중 기자 2024.05.20 15:25
해외축구

[오피셜] 토트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여 확정…손흥민 다시 상암에서 뛴다

쿠팡플레이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초청팀으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를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2022년 초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한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연례 스포츠 이벤트로, 티켓팅부터 경기 관람까지 모두 쿠팡 와우회원의 전용 혜택으로 제공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문 구단 중 하나로, 국가대표 손흥민이 2015년 합류해 함께하고 있다. 올여름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을 대표해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만큼 팬들의 이목이 더 집중될 전망이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한국 팬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 지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도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여러분도 저만큼 기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올여름 한국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을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초청팀으로 발표했다. 뮌헨에 이어 토트넘의 방한이 성사되며, 김민재와 손흥민이 각각 뛰고 있는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이 한국에서 처음 치르는 꿈의 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구단의 경기는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토트넘 홋스퍼 도나 마리아 컬렌(Donna-Maria Cullen) 총괄 디렉터는 “2024~25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열정적인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올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는 팀 K리그도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함께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상세 일정, 티켓팅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발표된다. 쿠팡플레이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경기의 장소, 일정 및 세부 사항은 변경 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20 14:01
연예일반

제니, 日에서도 힙하고 엉뚱하게…찰떡 선글라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패션화보 같은 일상을 공개했다.20일 제니는 개인 SNS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제니는 블랙 민소매 상의에 흰색 롱 스커트를 매치해 힙한 매력을 뽐냈다. 다른 사진에서는 일본 아사쿠사 길거리에서 영락없는 관광객 모드로 엉뚱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강아지 인형이 잔뜩 달린 배낭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사진마다 패션과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매치했다. 제니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선글라스가 찰떡”, “보고 싶다 제니야”라고 반응했다.한편 제니는 지난달 26일 가수 지코의 신곡 ‘스팟!’(SPOT!)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대중과 음악으로 만났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3:20
국가대표

[공식발표] 6월 A매치 앞둔 한국, 또 임시 체제…김도훈 감독 선임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에도 ‘임시 감독’ 체제를 택했다.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임시 사령탑에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전했다.한국 A대표팀은 오는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 11일 중국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올해 A대표팀이 임시 감독 체제를 가동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뒤, 3월 황선홍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맡은 바 있다. 당시 한국은 태국과의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KFA는 애초 5월 중으로 정식 사령탑을 선임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으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터라 이번에도 임시 체제를 가동한 것이라 설명했다. KFA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20일)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김도훈 감독은 2005년 성남일화 코치를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의 감독을 맡았고, 2021년부터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2020년 울산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KFA를 통해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KFA는 19세 이하(U-19) 대표팀 새 감독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추천한 이창원(49) 동명대 감독을 선임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창원 감독은 포항제철고 감독으로 고교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유망주 육성 전문가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전시티즌 코치, 대구예술대 감독을 역임했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가운데 다음달 4~10일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김우중 기자 2024.05.20 12:58
연예일반

[왓IS] 여신이 따로 없네…윤아·한소희, 칸영화제 밝힌 미모

배우 임윤아와 한소희가 나란히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임윤아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호라이즌: 언 아메리칸 사가’ 시사회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했다.케어링 그룹 산하 주얼리 브랜드 키린 앰배서더 자격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임윤아는 튜브톱 형태의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주얼리 홍보대사답게 깔끔하게 묶은 헤어스타일 아래 화려한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 윤아는 독보적인 미모를 과시하며 현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날 한소희도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의 앰배서더로 칸 레드카펫에 올랐다. 한소희는 쉬폰 소재의 화이트톤 드레스를 입고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댕기머리를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에 화려한 나비 문양의 주얼리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77회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14일 개막, 오는 26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더 세컨드 액트’이며, 한국 상업영화로는 류승완 감독의 범죄 액션 시리즈물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테랑2’는 2015년 개봉, 1341만명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20일에서 21일로 넘어가는 12시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정해인 등이 참석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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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인가' 도중에 찾아온 '긍정의 힘', 춤추는 손 꽉 잡고 우승한 박현경 [IS 춘천]

"손이 춤을 추더라고요."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이예원(21·KB금융그룹)과의 만만치 않은 승부를 회상했다. 박현경은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성유진에게 막혀 준우승했던 박현경은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했다. 박현경은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6개월여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현경은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2억2500만원을 받은 박현경은 상금랭킹 1위(4억8523만원)에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결승에 오른 박현경은 결승전 초반 이예원을 3홀 차로 따돌리며 순항했다. 하지만 이예원이 7번 홀(파3) 버디를 기점으로 살아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12~13번 홀에서 동점까지 내준 박현경은 15번 홀(파4) 보기로 오히려 1점 차 열세를 맞았다. 그러나 박현경이 뒷심을 발휘했다.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작성하며 다시 동점을 만든 박현경은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컵과 약 1.7m(1.9야드) 떨어진 곳에 안착시키며 버디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깔끔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했다. 대회 후 만난 박현경은 "상대(이예원)가 정말 만만치 않은 선수여서 긴장을 많이 했다. 중간에 퍼팅 스트로크가 춤을 추더라"면서 "상상도 못한 일이 17~18번 홀에서 일어났다. 하늘이 기회를 주셨구나라는 생각에 감사한 우승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초반 3UP(3홀 차 리드)에도 박현경은 방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선수도 아니고 '이예원'이라는 선수지 않나.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면서 "후반에 득점해야 할 거리에서 자꾸 실수를 했다. 너무 아쉬웠지만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돌아봤다. 후반 동점에 역점을 내줬을 때도 그는 "16번 홀에서 버디 퍼트가 빠지고 17번 홀 세컨샷을 위해 걸어가는데 '여기까진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니, 다시 똑바로 쳐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라며 마음을 잡았다고 전했다.마지막 홀도 마찬가지였다. 이예원의 버디 퍼트 거리가 자신보다 멀었지만,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사실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라면서 "(캐디를 해주신) 아버지가 '이예원은 퍼트를 잘 하는 선수다. (마지막 퍼트를) 무조건 넣는다'라고 이야기해주셔서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 너무 떨리고 별 생각을 다 했는데 다행히 잘 들어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전 4강전, 오후 결승전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에 부친 상황에서도 박현경은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우승했다. 그는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스쿼트 (무게)도 많이 들고, 할 수 있는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그 때 흘린 땀이 이렇게 빛을 본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우여곡절 끝에 거둔 우승. 상반기에 거둔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 박현경은 "지난해엔 세 개 대회를 남기고 우승했는데, 그 전까지 '빨리 시즌 첫 승을 거둬야 하는데'라는 생각에 정말 조급했다"라면서 "올 시즌 목표가 '상반기 우승'과 '메이저 대회 우승', '대상' 이 세 가지였는데, 그 중 하나를 이뤘다. 두 번째 목표를 향해 다시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그는 "대상은 그해 꾸준한 선수에게 주는 상 아닌가. 나는 우승을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톱10 안에 잘 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올해도 대상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대회를 마친 박현경은 오는 31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박현경은 "6년 전 고교 3학년 땐 컷 통과를 목표로 출전했는데, 이번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출전한다. 내 한계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라면서 "출국하기 전에 (우승이라는)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더욱 더 기대가 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춘천=윤승재 기자 2024.05.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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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춘천] '뒷심'의 박현경, 이예원 꺾고 '매치퀸' 등극…이소영·윤이나 3·4위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준우승 설움을 딛고 매치퀸에 올랐다.박현경은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다승 1위(2승)' 이예원(21·KB금융그룹)을 누르고 우승했다. 박현경은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6개월여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현경은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2억2500만원을 받은 박현경은 상금랭킹 1위(4억8523만원)에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성유진에게 막혀 준우승했던 박현경은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했다. 결승에서 만난 박현경과 이예원은 평소 ‘뇨끼 메이트’로 부를만큼 절친이었지만 우승을 양보할 순 없었다. 박현경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준우승 설움을 털어냈지만, 이예원은 2022년에 이어 준우승만 두 번째 기록했다. 오전에 열린 4강전에서 이소영(27·롯데)을 2홀 차로 따돌리며 결승에 오른 박현경은 오후 결승전에서도 초반 3득점하며 순항했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장식하며 기선을 제압한 박현경은 4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 연달아 득점하며 이예원을 3홀 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초반 흔들렸던 이예원이 7번 홀(파3) 버디를 기점으로 살아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12~13번 홀에서 동점까지 내준 박현경은 15번 홀(파4) 보기로 오히려 1점 차 열세를 맞았다. 그러나 박현경이 뒷심을 발휘했다.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작성하며 다시 동점을 만든 박현경은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컵과 약 1.7m(1.9야드) 떨어진 곳에 안착시키며 버디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깔끔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매치플레이 우승을 노렸던 이예원은 '절친' 박현경의 뒷심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예원은 후두염에 걸려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결승까지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4강전에선 동갑내기이자, 2022년 데뷔 동기인 윤이나(21·하이트진로)를 3홀 차로 제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정교한 샷과 퍼팅을 자랑하는 이예원과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인기가 높은 윤이나의 대결, 지난 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윤이나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한 이예원은 일주일 만에 열린 리턴매치에서도 웃었다. 9번 홀(파4)에선 묘한 신경전도 있었다. 매치플레이 방식에선 공이 먼 거리에 있는 선수가 먼저 공을 쳐야 하는데, 약 6.6m(7.2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실패한 윤이나가 0.9m(1.0야드) 거리의 파 퍼트를 연달아 치고 홀아웃했다. 7.3m(8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준비하던 이예원이 이를 지적했고, 윤이나는 이예원의 퍼트 후에 다시 공을 쳤다. 이예원은 12번 홀(파5)에서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관중의 환호를 자아냈다. 홀컵과 약 11m(12야드) 떨어진 프린지 위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2홀 차로 달아났다. 이후 16번 홀(파3)에서 윤이나가 파 퍼트에 실패하면서 이예원이 3홀 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하지만 이예원의 연승 행진은 여기까지였다. 이예원은 결승전 초반 목감기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고전,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다시 한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3·4위 전에서는 이소영이 윤이나를 5홀 차로 제압하며 3위에 올랐다. 이 대회 최고 성적이 8강이었던 이소영은 올해 3위로 선전했다. 윤이나는 4위에 그쳤지만, 생애 첫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윤이나는 2022년 신인으로 출전 자격을 따내지 못했고, 지난해엔 '오구 플레이' 징계 기간과 겹쳐 대회에 나올 수 없었다. 춘천=윤승재 기자 2024.05.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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